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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생협 창립 교단생협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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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살림생협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18-07-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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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생협 창립.. 교단 생협 어디까지 왔나

  • 2015-06-11 17:44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앵커] 

생활협동조합이 기독교계에서 점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등포산업선교회나 농촌선교운동을 하는 일부에서만 생활협동조합이 운영됐으나, 이제는 교단차원에서도 생협 설립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생협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2012년 가을 정기총회에서 생협 설립을 결의한 기장은 농민선교회와 여신도회, 교단 생태공동체운동본부 등이 협력해 준비 3년 만에 ‘기살림 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창립했습니다. 

[녹취] 유근숙 상임이사 / 기살림 생협 
"생협은 지역적으로 가야 되고, 그럴 때 힘이 있다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서울 생협을 시작으로 경기, 충북, 광주 이런데가 준비 중에 있고요."  

기살림 생협은 충북과 전북 등 교단 내 농민 36가정을 확보하고 유기농, 무농약으로 기른 쌀과 곡물, 양파, 고추 등 소품종의 채소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0년 예장생협 문을 닫은 예장통합총회도 올해 생협을 재창립할 계획입니다.  

통합총회는 생산자 중심이었던 이전과 달리 50여명의 도시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생협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설립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경호 목사 / 횡성영락교회 
간단한 품목으로부터 시작해서 개교회가 그걸 자기 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단들이 생협운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농촌교회를 살리기 위해섭니다.  

문제는 생협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느냐입니다. 이를 위해선 생협운동이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신앙 실천운동임을 깨닫는 의식있는 소비자 확보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배재석 상무 / 서로살림농도생협  
"올바른 소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소비생활 자체가 신앙생활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장총회 기살림 생협은 회원 확대를 위해 비기독교인들도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어 교회를 넘은 지역운동으로까지 생협을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총회는 과거 예장생협이 방만한 경영으로 고전했던 것을 거울 삼아 도시교회를 거점으로 한 유통비 절감과 조합원 교육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교단적 관심과 지원으로 시작된 생협운동에 최종 소비자인 평신도들이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가 기독교 생협의 최대 과건이 될 전망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편집 이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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