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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기장협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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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살림생협
댓글 3건 조회 2,497회 작성일 18-07-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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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기장협동조합 출범

도농직거래를 통해 도농상생, 농촌교회 자립 추진…“생명살림운동 확산해 갈 것”
편집부 | 승인 2014.04.04 13:20

생명살림과 도농상생을 위한 경기, 인천 기장협동조합(이하 경인협동조합)이 창립총회와 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3일(목) 오후 3시 성남시 둔전교회에서 창립예배와 창립총회가 열렸다. 안민교회 정상시 목사의 인도로 창립예배가 시작되었고 박남수 목사의 기도와 박원근 증경총회장의 설교, 전부권 경기중부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 4월 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둔전교회에서 경인기장협동조합 창립총회 및 기념예배가 개최되었다. ㅣ 사진제공 경인기장협동조합
이후 조창환 목사의 사회로 창립총회가 개최되었고 총회에서 경과보고와 정관승인, 임원선출, 201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등이 진행되었다.

 

창립총회를 통해 선출된 임원은 이사장에 박남수 목사(경기북 송암교회), 부이사장에 정상시 목사(경기중부 안민교회)가 선출되었고 이사로는 조창환 목사(경기남 노곡교회), 이경림 목사(경기 산운교회), 김우석 목사(인천 삼은교회)가 선출되었으며 감사에는 정영대 목사, 변호사(경기북)와 황재순 장로(경기남)가 선출되었다.

경인협동조합은 지난해 5월 29일 한기장 복지재단 경기분소운영위원회에서 경인지역 기장생협을 설립하기로 결의한 이후 7차례의 운영위원회를 거쳐 지난 1월 16일 산운교회에서 56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세 차례의 논의 끝에 이번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모든 행사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ㅣ 사진제공 경인기장협동조합
경인협동조합은 주요사업으로 도농직거래 장터와 교회 방문판매, 제철 농산물 특별판매, 상설직거래 센터(가칭 “생명살림가게)설치(노회별 1개소)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상생과 농촌사회 기장교회의 정체성과 자립성 확보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생명살림운동을 확산, 실천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기인천기장협동조합 설립취지문

물신주의(物神主義) 우상숭배 시대, 지구촌 생태환경 위기, 신자유주의 양극화의 위기 속에서 피조물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로마서8:22). 피조물이 탄식하며 신음하는 시대, 모든 피조물이 평화를 갈망하며 평화의 일꾼, 하나님의 자녀의 출현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로마서8:19).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이런 시대의 위기를 직시하면서 2012년 총회에서 농촌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설치, ‘기장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2013년 10월 발기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위기의 시대, 생명과 평화를 이루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기장 생활협동조합 설립의 기본 정신은 막힌 담을 허물고 평화를 이루려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 생명, 평화 공동체 회복, 농촌의 교우가 키운 농산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밥상 공동체를 이루어 초대교회의 친교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기장 교단 설립의 밑돌을 놓으신 장공 김재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사람은 영원한 생활을 한다. 생명은 반드시 생활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생활이란 우리의 각자의 일상생활을 의미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밥상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일상생활과 영적생활의 이원론적 분리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온전히 사랑하는 생활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경인기장협동조합은 기장의 역사적 정체성과 기장협동조합 설립 정신을 토대로 경기인천 지역의 생명, 평화 공동체 회복운동을 위한 씨앗 뿌리기입니다. 작지만 소중한, 친환경 밥상공동체 운동 베이스캠프가 될 것입니다. 소외를 양산하는 탐욕의 경제가 아니라 공동체적 사랑의 살림 경제, 하나님의 경제를 세워가려고 합니다. 경인기장협동조합은 총회(기장) 생활협동조합이 힘 있게 설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지역단위의 생명과 평화, 섬김과 나눔의 기반이 구축될 때 교단 생활협동조합, 기장 생명공동체도 튼튼히 세워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서울과 지방의 연결 고리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광범위하게 병존하는 지역입니다. 300여 기장교회공동체가 있습니다. 많은 성도와 남녀신도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인천지역은 잠재적 위상에 걸 맞는 공동체적 협력과 시대적 대응이 부족했습니다. 경인기장협동조합을 고리로 새롭게 연대와 만남이 장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이제 사명감을 갖고 경인기장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함께 출발하려고 합니다. 함께 손잡고 전진합시다.


경인기장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설립동의자 일동

 

편집부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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