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살림생협, “생명의 파수꾼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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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살림생협, “생명의 파수꾼 되자”
기사승인 2015.06.12 1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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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목), 200여명 모여 창립총회
▲ 지난 11일(목) 기살림 서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가 교단 관계자 및 조합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2시 초동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에큐메니안 |
지난 11일(목) 기살림 서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기살림생협, 이사장 김기련) 창립총회가 교단 관계자 및 조합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2시 초동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기살림생협은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 97회 총회(2012년 9월)에서 논의되어 기장 생활협동조합으로 준비되었지만,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그러나 단체생협 특성상 활동범위가 광범위하게 넓어지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지역생협으로 사업범위를 변경했고, 교단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위해, 지난 5월 26일(화) 제3차 창립준비위원회에서 기장 생활협동조합에서 기살림 서울 소비자생활협동조합(가칭)으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창립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최부옥 목사(기장 부총회장)는 “지금 우리 밥상은 환경오염, 유전자조작식품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생명을 위해 먹는 것이 아닌 목숨을 걸고 먹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성령 받아 신령한 무리가 된 우리가 나서서, 탄식하는 생태계문제에 함께해야 한다”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생명의 파수꾼이 되자”고 강조했다.
▲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김기련 이사장. ⓒ에큐메니안 |
기념식에서 유근숙 목사(상임이사)는 “기살림생협은 농촌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들의 꿈과 생명밥상운동을 이끌어온 여신도회전국연합회의 정성과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자 일하는 생태공동체 운동본부의 논의로 만들어졌다”며 “이곳을 통해 농촌의 교우가 키운 농산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생명을 풍성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참여하도록 힘써 도와달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창립총회를 필두로, 조합원 확대와 잠재적 생산자를 발굴하고, 지역적 생협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섯 곳의 지역생협을 만들어 연합생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준호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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