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이야기

HOME > 기살림 공동체 > 생산자이야기

"친환경 농사는 생명문화창조 운동의 연장선이다." 최영남 생산자님 이야기(기장 여신도연합회 광주남연합회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기살림생협
댓글 0건 조회 1,982회 작성일 18-10-02 02:17

본문

"친환경 농사는 생명문화창조 운동의 연장선이다." 

최영남 생산자님 이야기(기장 여신도연합회 광주남연합회 회장​)



 

5ca573a3c741862c658951e5bf629017_1539485370_1906.JPG

 

1. 생산자님과 생산자님이 키우시는 작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영남 생산자입니다.  제가 생산하는 품목은 콩, 고구마, 참깨, 들깨, 양파, 코끼리마늘, 일반마늘, 고추, 옥수수, 무말랭이, 무, 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감자 등 총 28가지 작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진에 있는 우리 가족, 서울에 있는 자녀, 손자들이 먹을걸 모두 밭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장보다 더 푸지고 많아요. 저는 농민의 딸로 태어났고, 우리 남편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 생활을 42년간 하고 퇴직했습니다. 

 

2. 친환경으로 농사 짓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생명문화창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죠. 생명문화창조 운동은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추구해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신도로서 생명문화를 창조해나가는지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교육을 통해 배웠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면 의식이 앞서가야죠.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식단을 여성들이 신경 쓰고, 아이들이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바꿔가는 일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최영남 생산자님은 기장 여신도연합회 광주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3. 어떻게 지으시나요?

제초제는 안씁니다. 퇴비는 우리 목장에서 나온 소 축분을 가지고 주로 퇴비로 이용하고, EM 효소와 깻묵을 섞어서 땅에 줍니다. (소는 우리 농장에서 키운 친환경 농작물-고구마 잎, 옥수수 대, 고구마 대, 짚을 먹여 키웁니다.) 농약은 저농약 수준으로 쓰고 있습니다. 식초를 희석해서 쓰거나 화학농약은 다른 사람이 5번 할 거 한 번도 안쓰고 있습니다.

 

4. 기살림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농촌교회 농민의 수입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목회자들 사례비를 충당할 수 있는데, 지금 시골 교회가 90프로가 농민들이 시장에 조금씩 팔거나, 아니면 자식들에게 받아서 대고 있어요. 시골교회가 자립하고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기살림을 통한 도농교회간 교류가 활발해져야 해요. 기살림이 잘돼야 농촌 교회가 살고 농촌 교회가 살아야 농민이 살고, 다시 농민이 살아야 교회가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장 교회에서 관심을 갖고 농촌 사회 개발원을 더욱 후원하고 기살림의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