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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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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8-07-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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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이야기

김정한 생산자 (봉화수곡교회 장로, 지음농원)

 

하루에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외국의 속담이 있다. 그 정도로 사과는 몸에 좋은 과일이면서, 미인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특별히 사과는 다른 과일과는 다르게 거의 1년내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을철 부사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보관하여 그 이듬해 봄까지 먹을 수 있다.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흐르는 최고의 자연조건에서제초제나 고독성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봉화의 맑은 햇살 머금은 사과(정부가 인정한 GAP인증 농가)를 기살림 생협을 통해 일년 내내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힘들여 생산한 내 사과를 먹는 기장교회 교우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내어야 한다는 각오가 샘 솟는다. 사과를 통하여 기도하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과의 효능과 종류, 보관법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껍질채 먹어도 되는 봉화의 맑은 햇살을 머금은 사과와 사과즙으로 모두 건강한 미인이 되십시다.

 

사과 한 알로 건강한 미인이 되십시다

사과는 식이섬유, 칼륨, 페놀산, 케세틴, 유기산, 비타민C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10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

입속 건강 유지 : 수분이 풍부하여 침을 많이 나오게 해 입 속 세균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며 풍부한 비타민C가 잇몸을 튼튼하게 해 준다.

암예방 : 체내에 항암물질을 만들어 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간암, 대장암, 유방암 예방에 좋다.

면역력 향상 : 비타민C가 충분하게 함유되어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향상시킨다.

빈혈예방 : 사과의 유기산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한다.

피부미용 : 사과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펙틴 성분은 넓어진 모공을 수축시켜 피부를 맑게 해준다.

다이어트 : 우라솔라 성분이 비만을 억제하며, 칼로리가 낮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은 지방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식욕을 억제해 준다.

변비예방과 치료 :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변을 무르게 해줌은 물론 대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준다.

폐기능 강화 : 케세르틴 성분이 함유되어 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몸 속의 니코틴 성분까지 제거해 준다.

고혈압 예방 : 칼륨성분이 충분하여 몸속에 과다하게 쌓이는 불필요한 나트륨 성분을 배출시켜 고혈압과 혈관성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치매예방 : 뇌신경전달 물질의 생성을 도와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을 놓여주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지음농원이 생산해 내는 사과 종류에 대해 알고 잡수세요

7월 중순부터 여름사과 아오리를 수확하여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까지 부사를 수확한다.

아오리(쓰가루) : 7월 중순 수확 초록색의 아오리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 시기는 8월 하순이지만 국내에서는 완전히 익기 전 녹색의 사과로 많이 소비한다. 무게는 250g 정도이며 과피는 담홍백이고 과육은 황백색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다. 당도는 14도로 신맛이 적다. 저장 기간은 20일 정도다.

선홍 : 8월 중순~하순 수확 선홍은 홍로추광을 교배한 종이다. 달콤한 맛이 강하고 과즙이 풍부하다. 고두병이 심하게 걸려 재배 상 많은 주의가 필요하며 국내에는 출하가 많이 되지 않는다. 크기는 300~350g이며 저장은 상온에서 20일 정도다.

홍로 : 9월 초~ 중순 수확 홍로는 추석시기에 수확하여 추석 사과라는 별칭이 있다. 무게는 300~350g으로 중간 정도이고 형태는 긴 원형이다. 껍질은 짙은홍색에 줄무늬가 있고 속살은 흰색이며,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풍부하다. 당도가 매우 높고 신맛이 적당해 맛이 좋다. 저장기간은 상온에서 50~60일 정도로 길며, 속살이 단단해 먼 거리를 수송할 수 있다.

시나노 스위트 : 9월 하순 수확 일본에서 후지쓰가루를 교배하여 육성했다. 형태는 원형이며 껍질은 붉은 색 또는 짙은 붉은색이다. 과즙이 많고 맛이 좋으며 저장기간은 상온에서 2주 정도로 짧다. 열매가 익기 전 가지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만 해발고도가낮고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열매의 색이 균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양광 : 10월 상순 수확 골든 딜리셔스자연교잡을 통해 육성한 사과 품종으로 가지와 잎의 형태 및 색깔은 골든딜리셔스와 유사하다. 중산간지의 비교적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좋은 품질의 과실이 생산된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 상순이며 열매가 익는 시기는 10월 상순이다. 무게는 300g 정도이며 형태는 원 또는 긴 원형이다. 껍질은 밝은 선홍색이며 줄무늬가 뚜렷하지 않다. 속살은 조직이 약간 거칠고 단단한 편이며 특유의 향이 있고 맛이 좋다. 저장 기간은 60일 정도이다.

부사(후지) : 10월 하순~11월 초 수확 국광에 딜리셔스를 교배하여 육성한 만생종 최초의 품종으로 과수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며 장기간 저장용으로서는 최고의 품종이다. 껍질은 황록색 바탕에 담홍색 줄무늬로 착색되고 과육은 황백색이다.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 또한 15도로 높다. 저장성이 좋아 180일 가량 오래 두고 먹기 좋다. 무게는 300g 정도다. 10월 중순께 성숙되며 저온저장으로 4월까지 저장할 수 있다.

 

사과껍질이 왁스를 칠한 것 같다고요

- 사과껍질이 가지고 있는 천연성분이니 걱정마세요

사과를 먹다보면 껍질 표면에 끈적끈적한 느낌이 드는 것들이 있는데 많은 이들이 그것을 농약이나 화학물질(왁스)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농약이 아니라 사과껍질이 원래 갖고 있는 천연성분이다. 사과열매 그 자신이 스스로 산소를 차단하면서 산화를 막기 위해 분비하는 왁스성분의 일종으로 에피카테킨(epicatechin)과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등으로 이루어진 폴리페놀 등의 성분들이다. 다 그런 것이 아니라 색깔이 진하고 예쁜 사과품종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시나노스위트 품종이나 레드 딜리셔스 품종처럼 색깔이 빨갛고 껍질이 약간 두터운 사과에서 잘 생긴다. 아직 따지 않은 사과의 경우, 산화를 막고 싱싱하게 해주는 성분이 껍질에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에 껍질이 숨을 쉬면서 스스로 조절해나간다. 그러나 다 익고 난 후 따게 되면 껍질은 제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표면을 모두 특수한 물질을 분비하여 덮게 되는데 바로 이성분이 사과가 분비하는 천연 왁스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이건 씻어도 잘 씻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과를 익은 상태에서 딴다든가, 따서 시일이 좀 지난다던가하면 더욱 잘 생긴다. 이런 것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고 최근엔 항암작용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 2000621일 호에도 미국 뉴욕에 있는 코넬대학 연구진이 사과에 들어 있는 식물 화학물질이 암 세포의 증식을 막는다는 것을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주로 사과껍질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성분에서 많이 나온다고 한다

 

사과보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과는 온도변화가 적고 습도가 높은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적합한 온도가 0~5도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 습도유지를 위해 하나씩 랩으로 싸 놓으면 2개월 정도는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겨울철에는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봉지에 몇 개씩 넣어 꼭 묶어서 보관하면 습도가 유지되어 맛있는 사과를 오래 먹을 수 있다.

 

봉화의 맑은 햇살 머금은 사과와 사과즙은 어떻게 구입하면 되나요 ?

기살림 생협에 원하는 양과 이름 전화번화 주소를 적어 문자나 카톡을 보내면 된다. (010-8500-6781) 주문하면 2~3일 이내에 우체국 택배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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